전기차 화재로 중고 매물 급증하며 시세 급락
불안감 확산 속 전기차 시장, 대혼란 예상
최근 전기차 관련 화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내 중고차 시장에 큰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인천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이 주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 이후 전기차 소유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전기차 화재 사태, 중고 시장에 불안감 확산
화재 사건이 발생한 후, 많은 전기차 소유주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차량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특정 전기차 모델 매물 급증
특히 문제가 되었던 EQ 시리즈 모델의 중고 매물이 갑자기 크게 늘어났다.
전주에는 보이지 않던 EQ 시리즈 매물이 갑자기 전체의 10%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통계가 있다. 엔카닷컴에서도 EQE 모델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매물이 급증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단 8일 만에 전월 접수량을 넘어섰다.
전기차 가격의 하락,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매물의 홍수는 중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대신, 매물의 증가로 인해 전기차의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아이오닉5, EV6, 테슬라 모델3, 모델Y 등 주요 전기차의 중고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및 중고차 시세 변동 전망
중고차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일부 전기차의 매입 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매입 가격 조정은 중고차 시세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앞으로 전기차의 인식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