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 교통망 대개편, 지역 발전 기대
광역버스 및 DRT 노선 신설 예정

수도권 북부 지역 교통체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복합적인 교통 개선책을 발표했다.
신도시에 광역버스 및 광역DRT를 도입하고, 교외선과 BRT 노선을 신설하는 등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추진 배경 및 계획 개요
이번 교통 개선 계획은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교통 분야의 혁신 전략에 따른 것이다.

그 연장선 상에서 발표되었으며,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에 이은 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목적이 담겨 있다.
광역버스 및 DRT 신설 계획
특히 주목할 점은 북부 신도시 지역의 광역버스 신설이다. 의정부 민락지구의 경우 이미 1205번 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으며, 양주 및 의정부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배치하여 출근 시간의 탑승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고양 덕은지구, 향동지구, 양주 회천지구에는 광역DRT(광역똑버스)가 도입되어 광역버스의 혼잡을 해소할 예정이다.
철도 및 도로 개선 작업
교외선의 운행 재개는 올해 12월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며, 경의중앙선은 2025년 상반기부터 출퇴근용 열차를 8칸으로 증량한다. 추가로, 운정 BRT와 화랑로 BRT가 새로 신설되어 기존 BRT 도로와의 연계가 강화될 것이다.

고양시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에는 환승 주차장이 설치되고, 운정역에는 GTX-A 상부 구간 개통에 맞추어 환승센터가 새롭게 마련된다.
중·장기 교통 대책의 신속한 추진
중·장기적으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연말에 착공될 예정이며, 서해선은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더불어, 파주~양주 구간의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교통 정체 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이다. 국
토교통부 강희업 위원장은 “GTX-A 상부 구간의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완공하고, 광역버스 신설 및 광역DRT 도입을 확대하여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