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정체, 대책 시급
정부, 휴게소 개선 및 개방형 설치로 대응

한국의 고속도로에서 차량 등록 대수가 국민 절반 수준으로 늘어나 면서,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2022년 한 해 동안에 19억 5916만 대의 교통량이 기록되었으며, 대다수의 운전자가 매일같이 교통정체를 경험하고 있다.
정부의 대책, 교통 체계 개선을 추진하다
특정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차량 속도가 시속 50킬로미터 이하로 떨어지는 정체가 발생한다.

이에 정부는 고속도로 통행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기존 통행 방식과 시설의 대규모 개선, 고속도로의 신설 및 확장 그리고 수요 및 관리 체계의 전반적인 개선이 포함되어 있다.
국토부는 이 계획을 완료하면 2026년까지 고속도로에서의 상습 교통정체 길이를 30% 이상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같이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로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평일 영업되던 버스전용차로가 확장되며, 특정 구간은 폐지될 예정이다.
휴게소 하이패스IC 도입
국토교통부는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에 하이패스 전용 진입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교통량 분산을 통해 신탄진 지역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주 목표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신탄진 하이패스IC가 운영되면 2025년까지 일일 교통량이 7.6% 감소하고, 2044년까지는 11%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속적인 교통 체증 완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가감속차로를 연장하고 차로를 확장하는 등 여러 방안을 통해 고속도로의 최대 용량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계획들은 유령정체와 같은 이유 없는 교통 정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비록 도로 인프라 개선에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교통정체 문제가 효과적으로 개선될 경우, 모든 운전자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