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교통사고 주의 당부
휴가철 음주·난폭 운전 우려 증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고속도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청은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음주단속을 불시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윤희근 청장은 장마 이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여 여름철 대비책을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교통사고 위험 증가에 따른 사망사고 분석 결과 발표
올해 상반기 고속도로에서의 사망사고 분석 결과,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14명 증가하였으며, 특히 승용차 관련 사고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평일 대비 주말 사망자 수가 현저히 증가하여 주말 동안의 사고 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고속도로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더욱 철저한 교통관리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단속 강화
경찰청은 지난 해 여름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여, 올해 피서지 및 골프장 주변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암행 순찰차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난폭 운전과 과속 운전 등 사고 위험이 있는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 강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은 올 상반기부터 고속도로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에는 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주말 동안에는 고속도로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후미 추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차와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가 함께 순찰을 실시할 것이다.
장거리 운전 시 휴식 취할 것 강조
경찰청은 음주 및 난폭운전을 엄중히 단속하고, 장거리 운전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또한,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휴식 공간을 적극 활용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경찰청은 이번 여름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에서의 순찰 및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운전자와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경찰의 노력에 국민들도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