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마이바흐 GLS 600 4MATIC 타고 나타나
의주군 수해 현장 방문 사진에 포착… 눈살 찌푸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또 다시 고급 외제차를 이용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수해 피해가 심각한 의주군에서 현장 지도를 하며, 도착한 열차에서 내려 연설을 했다고 한다. 이 때 열차 문 옆으로 마이바흐 GLS 600 4MATIC으로 보이는 차량이 포착되었다.
고가의 외제차, 김정은의 선택
김정은 위원장이 선택한 차량은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이다.

이 차량은 김 위원장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고급 세단과 리무진에서 목격된 대로, 마이바흐 브랜드의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 차량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그의 소유임이 밝혀졌으며, 이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응당한 명품 차량의 등장과 반응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은 국내에서도 2억 7900만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가 라이업이다.

이러한 고가의 차량이 수해 현장에서 목격되며, 공개된 숫자 이상으로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추측된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이 차를 몰고 나타난 곳은 수해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모여 있는 장소였다.
마이바흐 이외에도 럭셔리 카, 렉서스 LX600 등장
지난 7월에는 김 위원장이 렉서스의 고급 SUV 모델인 LX600을 타고 수해 현장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이 차량으로 깊은 물살을 헤치며 주목을 받았다. 렉서스 LX600 또한 가격이 1억 8천만원으로, 역시나 고가의 차량이다. 이 차량을 이용한 모습은 고난을 겪는 주민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선사했다.
고가 차량과 고난의 주민들
황폐한 수해 현장에서 고가의 자동차를 몰고 등장하는 지도자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이 대중에게 공개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의 불평등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이런 상황이 억 소리 나는 차량들과 함께 언론에 보도되며, 어떤 이는 분노를, 또 어떤 이는 회의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