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가성비 슈퍼카?”…전기차 혁신, 한국형 AMG로 떠올라 기대감 상승

성실뉴스

기아, 고성능 전기 SUV ‘EV9 GT’ 출시
2030년 전기차 판매 160만 대 목표 설정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GT 트림’을 포함한 전기 SUV EV9을 선보인다. 이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적 조치로, 2030년까지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160만 대로 설정하였다.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시장 다변화 추구

GT 트림은 기아자동차의 ‘투 트랙’ 전략의 핵심 요소로, 고성능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모델들을 시장에 출시하려는 계획이다.

이전에 없던 소형 모델을 제외한 모든 전기차 모델에 GT 트림을 적용하여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였다.

현대 N 시리즈와 비교되는 GT 트림은 100km 도달 속도가 단 3.5초로, 슈퍼카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장기적 성장 전망

비록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는 있으나, 기아자동차는 2027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가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같은 신흥 시장의 수요도 적극적으로 끌어모을 계획이다.

올해 국내에서는 13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58만 대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 확대에 발맞추어 기아자동차는 그 목표를 현재의 30만 대에서 2030년 160만 대로 상향 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