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32개 차종 발표
현대, 기아, 테슬라, 폭스바겐 포함

2024년 7월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총 43만여 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번 리콜은 국산 차는 물론 수입 차량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차종 중에는 테슬라와 폭스바겐 등 유명 브랜드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불량 부품과 해당 차량
현대자동차의 경우 투싼을 포함한 3개 차종 17만여 대가 리콜 목록에 올랐다.

주된 원인은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등 주력 상품 2개 차종의 전동 사이드 스텝 설계 오류가 문제가 되어 연료 탱크 손상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이에 따른 부품 교체 및 개선 조치가 예정되어 있다.
기아의 경우도 K5를 포함한 2개 차종 21만여 대가 리콜 대상이다. 역시 전자제어유압장치의 내구성 문제가 주된 원인이며, 이미 리콜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니로EV는 고전압 배터리 전원 차단장 제조 불량으로 리콜 조치가 시작되었다.
수입차 브랜드의 안전 문제
테슬라의 경우, 모델 Y의 등화장치 설치 기준이 부적절하여 2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 리콜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는 A3 40 TFSI을 포함한 5개 차종의 연료펌프 제조 불량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리콜 조치를 한다. 아우디 E-Tron 55 콰트로 차량은 고전압 배터리 모듈 제조 불량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 때문에 조치가 진행 중이다.
기타 차량의 리콜 정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NX350h 등 4개 차종의 전방 인식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을 시행한다.
렉서스 ES300h를 포함한 13개 차종은 전, 후방 카메라의 용접 불량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이 모든 리콜은 차량의 안전과 운전자의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다.
리콜 제도와 소비자 권리
「자동차관리법」제31조의2에 따라, 이미 결함이 발견되어 수리된 차량의 경우, 운전자는 자동차 제작자에게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제작자는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리콜 관련 정보와 시정 방법을 운전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리콜 대상 차량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 센터의 웹사이트에서 차량 번호와 차대 번호를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차량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