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는 이유 있었네”…요즘 고속도로, 왜 속력 제대로 못 내는 걸까?

성실뉴스

고속도로 안전 점검 강화
전면통행제한 도입 앞당겨져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작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속도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 중 하나가 바로 고속도로의 집중안전점검과 유지보수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고속도로의 노후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는 운전자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다.

2024년 고속도로 집중안전점검 및 유지보수 진행

공공의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의 집중안전점검 및 유지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은 주로 노후 구간과 안전 취약시설에 중점을 두어 진행된다. 목적은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작업 기간을 최소화하며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61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교량, 암거, 지하차도, 사면, 옹벽, 방재시설 등 총 124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전면통행제한 도입 가능성과 그 효과

노후화된 고속도로의 정밀한 유지보수를 위해 전면통행제한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 방식은 통행을 완전히 차단하고 대규모의 유지보수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특히, 지난해 중부고속도로에서는 주야간 전면통행제한을 시행하여 공사 기간을 72일에서 5일로 단축시킨 바 있다.

고속도로 유지보수의 중요성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중 30년 이상 노후 구간은 전체의 6%에 불과했으나, 이 비율이 2040년에는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노후 구조물의 유지보수 필요성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의 동의와 전면통행제한의 제도화 필요성

전면통행제한 방식의 고속도로 유지보수는 재포장을 통해 도로의 수명을 신규 노선과 유사하게 연장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고속도로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따라서 한국도로공사는 정부에 전면통행제한 방식 공사의 제도화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번 고속도로의 안전 점검 및 유지보수 작업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다. 잠시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으나, 이를 통해 얻어지는 안전과 편리함은 그 불편함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력과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