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과태료”…고속도로에서 ‘이 행동’ 무시하면 부과, 경찰 단속 강화 예고

성실뉴스

고속도로 안전띠 미착용, 사망률 급증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과 생명 보호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에서는 안전띠 착용이 여전히 저조한 실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발생한 사망사고 대부분이 안전띠 미착용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또는 앞 좌석만 착용하면 충분하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였다.

안전띠 착용,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 조치

안전띠 착용은 사고 발생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통계에 따르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사망률이 앞 좌석에서는 2.8배, 뒷 좌석에서는 3.7배 증가한다. 반면, 안전띠를 착용하면 사망률을 최대 9배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착용 방법도 중요하다. 어깨띠는 가슴을 지나야 하고, 골반띠는 골반 아래로 위치해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법적 조치와 추가 단속 강화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법적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50조에 따라 안전띠 미착용 시 운전자는 3만 원, 13세 미만 동승자는 6만 원, 13세 이상 동승자는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각종 캠페인과 함께 교통 안전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 진행 중이다.

안전띠 착용 예외 사항

모든 상황에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외로는 임산부, 특정 신체 조건의 소유자, 후진 시, 긴급 차량 운행 중인 경우, 선거 운동이나 국민투표 관련 차량,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차량, 주취 또는 약물 복용으로 인해 착용이 어려운 승객 등이 있다.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국의 안전띠 착용률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독일과 같은 국가에서는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95%에 이르지만, 한국은 32%에 불과하다.

이는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이 아직 충분히 인식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정부와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이 필수적이며, 운전자와 승객 모두가 안전띠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