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 긴급 제동 의무화
2029년까지 모든 차량에 탑재

2029년이 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와 경트럭에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이 기본 장착된다. 이 조치는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를 줄이기 위한 미국 교통부의 국가 도로 안전 전략의 일부로, 사고 예방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2029년까지 모든 차량에 필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모든 신차에 자동 긴급 제동 기능을 포함하는 규제안을 확정했다.

이 안은 주로 후미 추돌 및 보행자 사고를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능은 차량이 전방의 장애물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운전자가 반응하기 전에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차세대 안전 기술, 운전자들로부터 호평 받아
실제로 이 시스템을 경험한 많은 운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서 자동으로 대응하여 사고를 예방해 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기술 덕분에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미국 내에서의 작동 조건과 기대 효과
미국 내에서는 모든 차량이 최대 시속 62마일(약 100km/h)에서 전방 차럜과의 충돌을 피하며 정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시스템은 낮이나 밤에 상관없이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으며, 보행자 감지 시 최대 시속 45마일(약 72km/h)까지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다. 이 조건들은 차량과 보행자 양쪽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속도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정된 것이다.
안전 기술의 중요성 강조하며 국가적 차원의 지원 약속
NHTSA는 이 새로운 규제가 시행되면 매년 적어도 360명의 생명을 구하고 24,000건 이상의 부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점차 많은 신차들이 이미 이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이 기술의 표준화와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