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기름값!”…주유소 방문 운전자들, 가격에 충격

성실뉴스

휘발유 가격 상승세 둔화
경유 가격 하락으로 안정 기대

국내 유가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가 누그러지는 가운데, 경유의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이는 국내외 정세와 글로벌 경제 요인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동향

최근 6주간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1712.9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변동은 3월 넷째 주 이후 상대적으로 둔화된 수치이다.

경유는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평균 판매가격은 여전히 1566.3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하락하였다.

지역별 유가 차이

전국적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경우, 평균 휘발유 가격이 1782.5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은 1681.7원으로 가장 낮았다. 해당 지역의 경유 가격도 비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 브랜드는 알뜰주유소로, 평균 가격 1687.8원으로 조사되었다.

국내외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유가 변동의 가장 큰 요인은 중동지역의 정치적 불안과 미국의 금리 정책이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 타결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발표가 국제유가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두바이유의 가격이 배럴당 0.9달러 하락한 87.3달러를 기록하며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향후 유가 전망과 대응

유가의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국내 외의 정치 및 경제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운전자는 필요하지 않거나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에는 유류비 부담 완화 및 시세 안정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