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 차량 점검 습관 차이
수입차 소유자의 높은 유지비

차봇모빌리티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운전자들이 자동차 관리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발표되었다. 이번 조사는 차량 관리 습관에서 성별, 연령, 차종에 따른 차이점을 명확하게 드러내었다.
남성 대 여성, 차량 점검 습관의 차이가 두드러지다
성별에 따라 차량 점검 빈도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남성 운전자가 여성 운전자보다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는 비율이 2배 높았다. 여성 운전자들은 주로 차량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만 점검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남성보다 약 1.6배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차량 관리가 철저하다
연령대가 높은 운전자일수록 차량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연식이 7년에서 10년 사이인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은 평균 28만 5714원을 관리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이는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수입차 소유자는 국산차 소유자보다 더 많은 유지비를 지출하다
차종에 따른 유지비의 차이도 분명히 드러났다. 수입차 소유자들은 국산차 소유자들보다 매달 평균 약 6만 원 더 많은 유지비를 지출하고 있었다.
전체 운전자의 평균 월 유지비는 약 22만 6506원이며, 30대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비용, 월 24만 4737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관리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점검 항목은?
운전자들은 차량 점검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으로 엔진오일 및 필터, 타이어의 공기압 및 마모 상태, 그리고 브레이크 관련 용품을 꼽았다.

또한, 브레이크 오일, 엔진 냉각수, 경고등 및 표시등 등도 중요한 점검 항목으로 나열되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차량 관리 습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패턴을 조명함으로써, 운전자들이 차량 관리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신차 소유자뿐만 아니라 중고차 소유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며, 특히 운행 데이터 기록이 더 자주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