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행자 보호 강화”…광화문 근처 말뚝 설치 예고

성실뉴스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 보행자 보호용 시설 설치 예정
시청역 참사로 인한 대책 방안 강구 중

서울시는 다가오는 상반기 내에 광화문 광장과 그 주변에 보행자 보호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번 조치는 최근 시청역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의 영향을 받아 추진되었으며,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 약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보행자의 안전 강화를 위한 볼라드 설치 계획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주변 9곳에 길말뚝(볼라드)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화문 광장을 통하는 주요 횡단보도에 볼라드를 설치하여 보행자들이 차량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차도와 보행자 구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낮은 연석의 높이를 갖는 구역에는 석재 화분을 배치하기로 결정하였다.

교통 약자를 위한 추가 조치의 검토

볼라드 설치와 함께 서울시는 장애인과 같은 교통 약자들의 접근성과 안전을 고려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되는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각장애인 및 배리어프리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설 설치와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의 안전과 개방성의 조화

과거 광화문 광장은 개방적인 공간으로의 가치를 중시하여 석재 화분을 제거한 바 있다.

하지만 시청역에서 발생한 참사 이후, 보행자 안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안전 대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철제 안전 펜스를 추가로 설치하여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였다. 현재는 이러한 임시조치를 넘어서 더 견고하고 영구적인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광화문 광장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계획된 보행자 보호 시설의 설치는 광화문 광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모든 시민들이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울시의 이러한 조치가 향후 광화문 광장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