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배달종사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성공적
이륜차 사고율 31.1% 감소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이륜차 배달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통안전 교육의 성과가 공개되었다.

이 교육은 2023년에 실시되었으며,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라는 국정 과제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이 교육에는 한국도미노피자의 배달 종사자들이 참여하였다.

2023년 대비 이륜차 교통사고가 31.1% 감소한 결과는 교육의 효과를 입증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안전 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배달 종사자들이 배운 안전 교육 내용
이번 교육에서 도로교통공단은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과 실제 사례 분석을 제공하였다.

또한, 최근에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대한 세부 정보도 안내하였다. 이러한 정보 제공은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의식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도로교통공단은 올해부터 교육을 분기별로 1회씩 실시하고, 월별로 교육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E-러닝, SNS 교육, 현장 실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달 종사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륜차 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수는 증가
도로교통공단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11.2% 감소하였지만, 사망자 수는 484명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였다. 특히, 이륜차 사고가 저녁 시간대인 16시에서 2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이는 배달 수요가 높은 시간에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안전 수칙 미준수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계속해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