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
그러나 특정 연령층에서 사고 빈도 여전히 높아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가 교통사고 및 사망자 수를 현저히 감소시켜, 안전한 교차로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까지의 수치를 살펴보면, 회전교차로가 있는 지역에서는 사고 건수가 이전에 비해 42.7%, 사망자 수는 75.8% 감소했다.
이는 회전 교차로의 효과가 단순히 교통사고 감소에 그치지 않고, 교통 흐름의 개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다.
회전교차로의 운전 미숙, 아직 사고의 원인
회전교차로 내에서는 여전히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급하게 차로를 변경하거나 적절한 방향 지시등 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회전교차로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전자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특정 연령대와 차량유형에서 사고 빈도 높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 운전자가 회전교차로에서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렌터카 이용객 중에서는 20대 초반 운전자의 사고 비율이 높다. 통계적으로 렌터카 사고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초년생들의 운전 경험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 두 집단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및 안전 운전 캠페인이 시급하다.
도로교통공단은 “회전교차로가 지난 10년간 교통안전과 교통 운영면에서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이용법과 양보 운전 문화의 확산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