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버스 요금 무료화”…9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정책

성실뉴스

울산시, 9월부터 버스 요금 무료화
요금 무료 대상, 7세~12세 어린이 한정

울산시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버스 요금 무료화 정책이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7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가 대상이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해당 연령의 어린이들은 교통카드에 생년월일을 등록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화 정책 도입

이번 무료화 정책은 울산시 내의 모든 버스 노선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일반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직행좌석버스, 지선, 마을버스 등 총 183개 노선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미 어린이 교통카드를 사용 중인 승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게 되며, 현금을 사용할 경우에는 기존 요금을 그대로 납부해야 한다.

울산시, 버스요금 무료화에 따른 철저한 준비

울산시는 이번 정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다양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해당 정책과 관련된 실무반을 구성하였으며, 교통카드 운영사 및 울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였다. 또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교통카드 결제시스템의 수정 작업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버스요금과 향후 계획

현재 울산시의 각종 버스 요금은 다음과 같다.

지선버스와 마을버스의 경우 450원, 일반버스는 550원, 직행좌석버스는 1,400원, 리무진버스는 3,000원이다. 울산시는 이번 어린이 대상 무료화 조치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전면 무료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반응과 기대

이 정책은 울산시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화 정책이 어린이와 고령층에게 확대될 경우, 시민들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료화 정책은 시민들에게 더 큰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임으로써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