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떡하나”…현대차, 막대한 투자에도 ‘이것’ 여전히 불안

성실뉴스

자율주행 상용화 계획 연기
현대차 추가 투자 계속

현대차그룹과 미국의 합작 법인인 모셔널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큰 투자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용화 계획의 연기를 발표했다. 이는 완전 자율주행의 도래가 아직 멀었음을 의미한다.

자율주행 상용화의 연기와 지속적인 투자

모셔널의 CEO 칼 이아그넴마는 최근 자율주행 제품의 상용화 계획을 연기하고 일부 직원 해고 소식을 전했다.

이 회사는 2020년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20억 달러 투자로 설립되었다. 이들의 목표는 레벨4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는 것이었다. 현재 모셔널은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 손실에도 불구하고 지원 지속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현대차그룹은 몇 차례에 걸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총 1조 30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모셔널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불분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그룹 경영진과 투자자들은 미래 지향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장의 포텐셜

시장조사기업 비즈니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자율주행차 시장은 약 62조 원 규모였으며, 2032년까지 연평균 2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기술의 상용화 지연과 경쟁적인 투자 상황

갈수록 가까워지는 AI의 특이점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의 완전한 상용화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아의 EV9는 HDP라는 상위 자율주행 기술을 출시 예정이었으나 여러 변수를 완벽히 대응하기 위해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업계 전반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술은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에서 당연시되는 날이 언제 올지, 그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