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차 화재로 600대 차량 자차보험 신청 급증
책임 소재 명확해지면 구상권 청구 예상

최근 인천 청라 지역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약 600대의 차량이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보험) 신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들은 화재로 인하여 소손되거나 검게 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차주들은 이에 대해 자차보험을 통한 보상을 요청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다양한 보험 청구 사유, 벤츠 차주도 포함
이번 화재 사건에는 다양한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벤츠 차량의 차주 역시 자차보험을 신청하였다. 벤츠 차주는 자신이 전기차를 구매한 것 외에는 어떤 잘못도 없는 상황에서 대형 사고의 원인으로 거론되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화재로 전소된 차량과 부분적으로 소손된 차량, 그리고 겉며 타는 등의 피해를 입은 차량의 수는 총 880대에 달한다고 소방당국은 발표하였다.
보험사의 선 보험금 지급 후, 구상권 청구 계획
피해 차량의 차주들이 자차 처리를 신청한 만큼, 보험사들은 피해 차주에게 먼저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후 차량 제조사, 배터리 제조사, 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책임 소재가 명확해지면, 그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와 관련된 손해액이 일반 차량에 비해 높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이다. 전기차 관련 사고의 경우 비전기차의 1.87배에 이르는 손해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송 및 법적 절차 전망
보험업계는 피해 차주들이 전손 처리를 받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감정 결과에 따라 차체가 폐기되고 자동차 등록증이 회수될 때, 전손 보험금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의 책임 소재가 명확해질 경우, 보험사들은 관련 기관이나 개인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와 전기차 보험의 미래
이번 사건은 전기차 보험에 있어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사고의 복잡성과 고비용 구조는 향후 보험 상품의 개선 및 가이드라인 마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전기차의 증가와 함께 이에 따른 보험 상품의 필요성 및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본다. 보험업계, 제조업체 및 소비자 모두가 더 많은 주의와 책임을 요구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