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함정”…교통사고 급증의 진짜 이유는?

성실뉴스

전기차, 소음 부족으로 보행자 사고율 상승
효과적인 경고 시스템 도입 방안 검토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보행자 사고를 최대 3배 더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조용한 작동 소음과 빠른 가속력이 이러한 사고율 증가에 기여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안전성 증진을 위한 추가 조치가 시급하다.

전기차 보행자 사고 증가

영국의 최신 도로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는 도심에서 내연기관차에 비해 보행자와의 충돌 가능성이 3배 높다.

이 같은 사고율 증가는 전기차의 저소음으로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늦게 인지하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저소음은 도시 환경에서 보행자가 차량을 인지하는 데 큰 장애가 된다.

또한, 전기차의 가속력은 뛰어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급발진 사고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기차 안전 기술의 필수성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의 연구진은 전기차의 저소음이 내연기관차보다 더 많은 보행자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안전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음향 경고 시스템의 필요성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사고 예방을 위해 음향차량 경고시스템의 설치가 필요하다. 유럽에서는 이미 일부 차량에 이 시스템의 설치가 의무화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차량이 이를 갖추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와 제조업체는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고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전기차의 설계 개선과 함께 다양한 안전 기술의 활용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