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 사고 급증
안전띠 미착용이 주요 원인

최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약 25%가 안전띠 미착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전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차석에서 안전띠 착용을 촉구하고 있다.
고속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함이다.
안전띠 미착용, 고속도로 사고의 주범
안전띠 미착용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도로교통법은 운전자 및 모든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카시트를 사용해야 하며, 만 13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벌금은 더욱 엄격하다.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률, 하락세 지속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적인 안전띠 착용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고속도로에서의 착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고속도로에서의 안전띠 착용률은 87.1%에서 83.4%로 떨어졌다. 미착용 시 사고 발생 때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률이 크게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안전띠 착용률, 선진국 대비 저조
한국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32%에 불과하며, 이는 독일 같은 교통안전 선진국의 95%와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치다.

이는 고속도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치명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안전띠 착용, 생명을 보호하는 기본 수칙
안전띠 착용은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전띠 착용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 중이다. 이에는 안내 표지판 설치, 미착용자에 대한 합동 단속, 교통안전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또한, 안전띠 정확한 착용 방법과 주기적인 교체의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안전띠는 가슴을 지나 어깨로, 그리고 골반띠는 골반 아래로 매여야 제대로 된 보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사고 후에는 안전띠의 충격 흡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교체가 필요하다. 모든 운전자와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면 고속도로 주행 시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