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 쓸었다”…포드와 GM도 굴복해버린 ‘이것’, 한국은 어떨까?

성실뉴스

테슬라의 NACS와 산업 표준 CCS
현대차에 새로운 시장 도전 발생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기차 판매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는 GM(제너럴모터스)와 포드와 같은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을 토대로 머스크와 메리 바라는 2024년 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GM과 포드의 전기차가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①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의 확장

스텔란티스그룹, 폭스바겐, 포드, GM등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표준 DC콤보(CCS 충전 단자)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들과 다른 독자적인 충전 규격 NACS를 가지고 있다. 최근 테슬라와 포드, GM이 NACS를 기준으로 한 충전 연합을 구성하게 되면서, 이 규격의 신장세가 눈에 띄게 부상하고 있다.

② 전기차 충전 표준의 변화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CCS 급속충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지만, NACS의 출현이 그 판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 변화는 테슬라가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아울러 이 파트너십으로 인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30억달러, 2032년까지는 54억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하고 있다.

③ 현대차의 시장 대응 전략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테슬라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현대차에게는 큰 도전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CCS 급속충전 규격을 사용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NACS로의 전환도 고려해야 할 지점에 도달했다. 이러한 전환은 기술적인 조정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복잡성을 내포하고 있다.

④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략

애플이나 아마존처럼 자체 기술 생태계를 갖추며 B2C뿐만 아니라 B2B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장하고 있는 테슬라는 전기차 충전 기술을 기업 고객에게 판매함으로써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테슬라를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할지, 향후 기업들의 움직임과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