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로 직원 사망
공사 안전 매뉴얼 재검토 필요

호남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직원은 이전에 발생한 경차 사고의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었으나, SUV 차량에 치여 사망하고, 해당 SUV 운전자도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인해 고속도로 작업 중 발생하는 위험성과 공사 안전 매뉴얼의 미비점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고속도로에서의 연이은 사고 발생
9일 오후에 정읍시 정우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한국도로공사 직원 A씨가 SUV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A씨가 경차 사고의 안전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B씨도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이 사고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 안전조치의 어려움과 문제점
한국도로공사의 현 안전 매뉴얼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에서 60m 앞에 순찰차량을 정차시켜야 하나, 이번 사고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야간 작업과 관련된 구체적 대비책이 없어 2차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관계자는 매뉴얼 개선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수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조치와 매뉴얼의 괴리
실제 현장에서의 안전 조치는 종종 매뉴얼과 동떨어져 실행되곤 한다.
고속도로에서의 작업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아 자칫 잘못된 판단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고속도로 안전매뉴얼 전면 재검토 필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작업 시 안전 매뉴얼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대비와 지속적인 매뉴얼 업데이트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야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