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스바루
자동차 브랜드 2위로 우뚝
일본의 스바루는 미국에서 ‘컨슈머 리포트’의 최근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자동차 브랜드이다. 이 조사에서 스바루의 다양한 모델들이 상위권에 올라 포레스터와 크로스트렉 모델은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차량 10대에 선정되었다.
이와 같은 인기는 탁월한 내구성, 효율적인 4륜 구동 시스템 그리고 우수한 연비 덕분이다. 미국의 다양한 지형에서의 사용적합성과 높은 재판매 가치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철수
스바루는 2012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였다.
한국에서 스바루는 ‘동양의 볼보’로 불릴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을 자랑하였으나,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서의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 주된 문제는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성, 높은 가격 등이었다.
마케팅 전략의 실패
스바루 코리아의 마케팅 전략 또한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강점인 4륜구동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은 잠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가 실제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미지 리더’ 모델의 부재와 경제 상황의 불안정성도 한국 시장에서의 실패에 한몫하였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환율 상승은 스바루 코리아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한국 시장, 재진입 가능성 있나?
스바루가 한국 시장에 다시 진입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낮다. 과거의 실패와 지속적인 경제적 불안정, 일본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이 재진입의 걸림돌로 여겨진다. 다시 도전하려면 전략적인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스바루는 미국에서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나, 한국과 같은 특정 시장에서의 실패는 브랜드 전략과 외부 경제 상황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앞으로 스바루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에 접근할지 계속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