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바다숲 조성한다”…풀 심기에 20억 투자

성실뉴스

잘피 복원으로 탄소중립 기여
친환경 전환 가속화와 탄소 배출 규제 대응

최근 대형 기업들이 해양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바다에 잘피를 식재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잘피는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유일한 해초로, 그 탄소 흡수 및 저장 능력이 산림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글로벌 온난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탄소중립을 향한 새로운 전략, 해양 식재의 가속화

국내외 기업들 사이에서는 해양 식생인 잘피를 통해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잘피는 그 자체로 탄소 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자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신산업 환경에서의 그린 바이오의 잠재력

해양식물을 심는 것이 21세기 새로운 환경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잘피는 특히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 대기 중 CO2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실은 잘피가 식물성 바이오 마스크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기업들의 잘피 복원에서 찾는 생태적 가치

현대자동차, KB금융지주, 신세계, 롯데, LG화학 등 다수의 대기업들이 잘피 심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전남 여수 앞바다에 잘피를 심어 매년 5.9톤의 탄소를 고정시키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잘피를 통한 경제적 및 환경적 이득의 동시 실현

잘피 서식지는 헥타르당 약 5000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수천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러한 이점으로 많은 기업들이 잘피 복원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잘피와 같은 자연 친화적인 해결책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해양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고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는 잘피 복원은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