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 공정’ 삭제 예고!”…예상치 못한 변화

성실뉴스

도장 공정 없이 매끄러운 차체 구현
루프 스포일러에 처음으로 적용된 기술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개발한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이 자동차 제조업에 혁신을 가져왔다. 이 기술은 매끄러운 차체 표면과 높은 강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초기 적용 모델인 ‘ST1 카고’의 루프 스포일러에 사용된 이 기술은 앞으로 다양한 신차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차체 도장 공정 제거로 환경 부담 감소

전통적인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도장 공정은 에너지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가 개발한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은 이 공정을 완전히 배제함으로써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작업 시간 단축에도 기여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강화된 내구성 실현

이 신기술은 투명층과 컬러층이 적층된 컬러 원소재를 사용해, 별도의 도장 작업 없이도 고품질의 외관을 구현한다.

성형 과정에서 컬러 원소재를 가열하여 연화시킨 후, 루프 스포일러 형태로 금형에 성형하고 폴리우레탄과 유리 섬유를 추가해 강도를 높이는 작업을 거친다.

이런 과정이 기존의 도장 및 샌딩 작업을 대체하며, 외관의 광택과 발색을 향상시키고, 손상 발생 시에도 원색을 유지한다.

다양한 응용 가능성과 소비자 만족도 증대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은 성형 자유도가 높고, 다양한 컬러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하다.

후드 패널 등의 다른 차체 부품에도 적용 가능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맞춤형 자동차 제작 및 차량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미래 지향적 제조 기술로서의 기대

현대차∙기아의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기술은 생산 유연성을 높이고 높은 상품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차량 제조 방법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업계의 에너지 사용 절감 및 환경 보호 노력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