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시 기본 요금 추가 인상
지난해 11월 이미 800원 인상된 바 있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8일 제2차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중형택시의 기본 요금을 현행 4,100원에서 200원 인상한 4,30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조정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작년 11월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이루어진 것이다.
택시 요금 인상의 배경
이번 요금 인상 결정은 인건비와 유류비의 상승으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고려한 조치이다.
지난 10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4,300원으로의 인상이 논의되었지만, 당시에는 4,100원으로 결정되고 나머지 200원은 올해 상반기 중 재논의하기로 되어 있었다.
택시업계의 노력과 향후 계획
택시업계는 요금 인상분 전액을 운수종사자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택시 관련 민원은 21.9% 감소했다. 소형택시와 대형택시의 기본요금 역시 각각 2,900원에서 3,000원,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도민 부담과 택시 요금 조정 과정
고물가 상황 속에서 택시요금 인상은 도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택시업계만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지방공공요금 인상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무리 단락: 제주도의 택시 요금 인상 계획
인상된 택시 요금은 국통교통부 보고 및 택시운임 조정 고시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제주도내 택시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민의 부담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신중한 조치로,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