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만원 손해본다!”…정부, 최하급 전기차 충전비용 절약 방안 제시

성실뉴스

전기차 에너지 효율 등급제 도입
스마트한 차량 선택 가능

2023년 4월 1일부터 국내 판매되는 전체 전기차 278개 모델에 대하여 에너지 효율 등급이 의무적으로 표시된다.

이 변경은 전기차 구매자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차량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는 고효율 전기차 개발을 촉진하는 목적이다.

에너지 효율 등급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1등급 전기차, 예를 들어 현대차의 아이오닉 및 테슬라의 모델3는 1kWh당 5.8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반면, 5등급 차량은 1kWh당 3.3km 이하 주행이 가능하여, 에너지 효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연평균 주행거리 13,323km와 kWh당 364.5원의 충전 비용을 기준으로 할 때, 1등급 차량의 연간 충전 비용은 78만 원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5등급 차량의 연간 충전 비용은 162만 원으로, 연간 약 84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5년간 이용 시 최대 420만 원의 비용 차이가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기차 에너지 효율 등급제의 전망과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새로운 제도가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이 고효율 전기차를 선호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이 제도는 시장 동향 및 시행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검토되고 개선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고, 환경 친화적인 차량 사용을 장려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